전 세계에 한 왕조가 지속적으로
500년을 유지한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조선이 있습니다.
조선은 어떤 나라였기에
5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하나의 왕조를 한 가문이 유지 할 수 있었을까요?
그 500년 조선 왕조의 기반이 되는
조선의 건국과정과
신진사대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진사대부란?
신진사대부는 고려말 성리학을 받아들인
지방의 중소지주 출신으로 행정실무에
능한 인재들이었습니다.
인재등용을 목적으로 과거를 시행한
공민왕은 신진사대부들과 함께 개혁정치를
단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개혁의 방향을 놓고
온건파와 혁명파로 분화하게 됩니다.
온건파 사대부는 이색과 정몽주를 대표로하며
고려왕조 내에서 점진적으로 개혁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급진파 사대부들은 정도전, 조준을 대표로하며
고려왕조를 부정하고 역성혁명
즉 고려왕조의 왕씨를 바꾸어
새로운 가문이 왕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조선의 건국과정
명은 공민왕이 수복한 철령이북의 땅이
자신의 본래 영토이기에 철령위를
설치할 것을 고려에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고려의 우왕과 최영은 철령위
설치에 반대하여 요동 정벌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이성계는 요동정벌에 반대해
압록강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려
자신의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정치적,
군사적 실권을 장악하셨다.
그 이후 과전법을 실시하여
신진사대부들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성계는 역성혁명에 반대하던 정몽주와
온건파를 제거하고 급진파 신진사대부들과
조선을 건국하게 되었다.
또한 풍수지리설에 따라 한양을 새로운 수도로
정하였다.
조선의 건국과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이번에는
조선 전기의 정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의 건국과정 그 중심에는
정도전이 있었습니다.
정도전은 누구인가?
정도전은 조선경국전을 만들어
민본적 통치규범을 마련하였고,
불교를 억압하고 유교를 숭상하는
숭유억불의 기조를 만들었습니다.
왕도정치를 바탕으로 한 재상 중심의 정치를
주장하였구요.
여기서 잠깐 정도전의 정치관에 대해
조선 경국전 한 구절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주는 천명의 대행자이지만
천명과 천심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민심에 의해 바뀔 수 있다.
만약 군주가 자기의 의무와 책임인 "어진 정치"를
저버려 민심을 잃으면
천심과 천명이 바뀌고,
천심과 천명이 바뀌면
군주는 교체될 수 있다.
조선경국전
이처럼 정도전은 백성들의 뜻이
정치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아 민본정치를 중심으로
조선 건국 과정을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태조는 정도전의 뜻에 따라
3대정책을 시행하였습니다.
-숭유억불정책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압하는
정책입니다.
-중농억상정책
농업을 중시하고 상업은 억압하는
정책입니다.
-사대교린정책
강한 나라는 섬기고, 이웃나라는
친하게 지내는 정책입니다.
이런 정책들을 기반으로
조선 건국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태종과 세종 등 유명한 왕들이
백성들을 위한 정치, 강력한 법을 통해
과학적 발전을 이루었기에
조선 500년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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