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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정보

압존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부동산이야기쟁이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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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우리가 모국어로 사용하는만큼

소리나는대로 쓰거나, 읽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그리고 심지어 한국인들도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바로 국어의 문법체계인데요.

오늘 알아볼 지식정보는

압존법에 대해서 입니다!

압존법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대략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어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높임법(경어법)

국어 높임법은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체 높임, 상대 높임, 객체 높임

사람들의 나이와 지위, 그리고 친분 정도에 따라

높임의 표현이 달라집니다.

대부분 문장의 종결 표현, 선어말 어미,

특수 어휘 등 표현을 통해 실현됩니다.

압존법은 주체높임 부분에서의

문법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체 높임

- 개념

문장의 주체가 되는 사람(주어)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말하는 이보다 서술의 주체가 나이와 사회적 지위가

높을 때 사용됩니다.

- 실현

동사와 형용사, 명사의 어간 뒤에

높임의 어미 '(으)시'를 붙입니다.

주격조사 '이/가' 대신 '께서'가 쓰이거나

주어명사 뒤에 '님'이 붙기도 합니다.

- 유형

1)직접 높임

말하는 이가 주어를 직접 높임

2)간접 높임

말하는 이가 일반적으로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부분, 개인적 소유물 내지

주체와 관련된 사물의 말에 '(으)시'를 붙어

주체를 간접적으로 높임


*말씀의 두가지 종류

-남의 말을 높여부를 때

(선생님의 말씀대로 -)

-말의 낮춤말로 사용할 때

(제가 말씀을 -)


- 주체 높임의 제약(압존법)

가족이나 사제지간 같은

사적인 관계에서

청자 중심주의가 적용되는 높임법.

사적 관계에서만 적용되므로

직장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국립국어연구원 - 압존법의 개정

본디 압존법은 직장예절이라고도 해서

따로 배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대나 직장에서 압존법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 나라 정서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하나의 예시로

내가 '대리'일 때 부장님께

: 과장은 지금 자리를 비웠습니다.

라고 말하는 상황이 사실 어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그 직분의 차이가 더욱 크다면?

더욱 어색해질 수 밖에..

상대 높임

- 개념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을 높이거나

안 높여 말하는 방법.

높임법 가운데 가장 발달되어 있는 것.

- 실현

종결표현으로 실현됨


*격식체

의례적, 객관적인 높임법으로,

심리적인 거리감이 개입될 수 있음.

1)하십시오체

청자가 화자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을 때.

상대를 아주 높일 때 사용한다.

2)하오체

화자와 청자가 비슷한 지위.

상대를 조금 높이는 경우에 사용한다.

3)하게체

청자가 화자의 친구거나, 지위가 낮을 때 사용.

아랫사람을 조금 대우하는 경우.

4)해라체

화자보다 청자가 아랫사람일 경우 쓰인다.

*비격식체

격식체에 비해 정감 있는 높임법.

심리적 거리를 좁혀 친근감을 표현할 때 사용.

- 중화체('하라체')

인쇄 매체를 통한 간접 발화 상황 등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명령을 할 때 '해라체'가 아닌,

높임과 낮춤이 중화된 '하라체'를 사용한다.

객체높임

- 개념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

즉, 서술의 객체를 높이는 방법이다.

- 실현

특수 어휘를 통해 실현된다.

'드리다, 여쭙다, 뵙다, 모시다' 등이 있다.


오늘은 압존법과 우리나라 높임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

더이상 직장에서 억지로 압존법 쓰지 않아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주호민작가의 만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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